통합사회 세특을 위한 현실적인 프로젝트 사례
고등학교 통합사회 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사회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응용하는 경험이 중요해집니다.
이 경험을 세특에 잘 기록하면, 단순히 교과 내용을 외운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 적용하고자 노력한 학생의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팀 프로젝트를 할 때, 어떻게 협력했고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했는지 구체적으로 남기면 생기부를
훨씬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주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제안”
상황: 학교 주변에 오래된 전통시장이 있지만, 홍보가 부족하고 젊은
소비자 유입도 적어 활기가 떨어져 있습니다.
목표: 학생들끼리 팀을 꾸려 전통시장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소비자들이 시장을 더 쉽게 찾도록 돕는
‘온라인 홍보 플랫폼(가상 모델)’이나 ‘홍보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실제 활동 과정
문제 파악하기: 팀원들이 주말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인터뷰합니다. “손님 연령대는 어떠한지”,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등을 간단히 묻고, 하루 동안의 손님 수나 인기 상품,
활발한 시간대 등을 파악합니다.
소비자(학생들,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장 방문 빈도”,
“시장에 원하는 서비스나 개선점” 등을 수집합니다.

자료 수집하기
정부 및 공공기관 자료: KOSIS(국가통계포털)에서
지역 상권 관련 통계를 찾아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정책” 관련 자료를 내려받습니다.
전문가 의견 참고: 『로컬의 미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한울아카데미),
『커뮤니티 경제학』(오호영, 21세기북스) 같은 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참고합니다.
학술 논문 및 보고서 참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나 국토연구원(KRIHS)에서
발간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관련 보고서를 간단히 읽고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이디어 구체화하기: 상인들이 어려워하는
온라인 홍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가상의 웹사이트나 SNS 계정 운영 계획을 세워봅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만 특가 이벤트”, “시장 대표 상품 사진·영상 소개”,
“학생 할인 쿠폰 발행”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팀원들을 역할별로 나눕니다.
한 명은 자료 조사 정리, 한 명은 아이디어 시각화(모의 웹사이트 화면 제작),
한 명은 발표 자료(PPT) 제작, 한 명은 설문 결과 분석을 담당하는 식으로 업무를 분담합니다.

슬탐생 활용하기: 슬탐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 목록을 정리하는 방법을 안내받습니다.
팀원별 역할 분담표나 프로젝트 일정표를
슬탐생에서 제안하는 양식에 따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슬탐생 피드백 기능(가상 예시)으로,
상인 인터뷰나 설문 결과를 어떻게 분석할지 힌트를 얻고,
개선할 점이 있으면 프로젝트 중간에 수정합니다.

결과 정리하기: 조사한 자료, 인터뷰·설문 결과,
아이디어 시안(시연용 웹사이트나 SNS 계정 샘플),
이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홍보 전략 등을 팀 발표 자료로 만듭니다.
프로젝트를 마친 후, 각자의 역할과 배운 점을 일지 형태로 정리해둡니다.
세특 기록 예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팀원들과 협력하여
온라인 홍보 플랫폼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함.
상인 인터뷰와 소비자 설문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KOSIS 통계자료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보고서를
활용하여 실증적 근거를 마련함.
역할 분담(자료 조사, 아이디어 시각화, 설문 분석, 발표 준비)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슬탐생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방법,
자료 정리 노하우를 참조하여 아이디어를 정교화함.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해도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며, 협력적 학습의 가치를 체득함.”

학부모님께 드리는 말씀:
이러한 프로젝트는 단순히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자녀가 실제 상인과 대화하고,
공공데이터를 찾아보고,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어
협력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생기부 세특에 잘 정리되면,
“이 학생은 교과서 외의 현실 세계에서도
사고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힘이 있구나”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자녀가 자료를 찾고 정리할 때 응원해주시고,
슬탐생 같은 도구를 활용해보는 것을 권장해 주세요.

학생들에게 드리는 조언: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과제를 하다 보면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하나씩 쪼개어 자료를 찾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도움되는 책과 보고서를
참고하다 보면 점차 해결책의 윤곽이 잡힙니다.
이때 슬탐생의 자료 정리 가이드나 역할 분담 팁을 활용해보세요.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는 어떤 점을 배웠는지,
어떤 태도로 협력했는지를 꼭 기록해두세요.
나중에 세특을 작성할 때, 그 생생한 경험이
여러분의 역량을 잘 드러내줄 것입니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계획하고, 조사하고,
기록한 경험들은 생기부 세특에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담길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업 참여를 넘어, 실제 사회를 이해하고 변화시키려는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보여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통합사회에 대한
양질의 정보와 포스팅으로 계속 인사드리겠습니다 🙂
이상 루카스 장진민 강사였습니다.
